위치 미국 뉴욕주(州)
경위도 서경 74°00′, 북위 40°43′
면적 1214㎢
인구 8,175,133(2010년 현재)
시간대 EST(동부표준시(UTC-5)
시청소재지 131 Duane St, New York, NY
홈페이지 http://www.nyc.gov
발견
뉴욕만은 1524년 이탈리아의 G.베라차노가 대서양 항행 중에 발견했다. 1609년 영국의 탐험가 H.허드슨이 뉴욕만에 도달하여 맨해튼섬을 탐험하고, 뒤이어 네덜란드인이 이 섬의 남단부에 이주하여 모피무역을 시작하였다. 1626년 네덜란드 신대륙 식민지의 초대 총독 피터 미뉴잇(Peter Minuit)이 원주민인 인디언으로부터 24달러 상당의 장신구와 맨해튼섬을 교환, 뉴암스테르담이라 명명했다. 1653년 2월 이곳의 인구는 약 800명에 달하였다.
탄생
1664년 찰스 2세(Charles II, 재위 1660~1685)가 영국함대로 하여금 뉴암스테르담을 강제점령하고 동생 요크공(公)에게 이 땅을 주고 뉴욕이라 불러, 이후 영국 식민지의 하나로 발전한다(1673년에만 네덜란드 령). 합중국 독립 후(1783년) 1785~1790에는 수도이기도 했다.
1665년 뉴욕의 초대 총독에 니콜스가 임명되었다. 1667년 영국과 네덜란드 사이에 남(南)아메리카 수리남과의 교환이 실현되어 뉴욕 일대는 영국령이 되었으며, 그 후 인구가 늘어나 항만도시로 번영하였다. 1686년 시의 헌장이 제정되었고, 1693년 신문이 발행되었다.
발전
1700년 시청이 건립되어 본격적인 발전기를 맞게 되었으나, 독립전쟁 당시에는 격전지였다. 1783년 독립군에 의하여 재탈환되었으며, 1789년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이곳에서 하였다.
1790년 인구는 3만 3,131명이었으며, 이 해에 수도로서의 지위는 상실하였으나 미국의 상업·금융·무역의 중심지 로서, 또 공업도시로서 경제적 수도라 하기에 충분한 지위에 있으며, 또 많은 대학·연구소·박물관·극장·영화관 등 미국 문화의 중심지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세기의 100년 동안은 시역의 확대가 계속되었고, 1898년 현재의 시역이 확정되었다. 1850년 69만 7,000명이었던 인구가 1900년에는 343만 7,000명으로 증가되었고, 1920년에는 745만 5,000명에 이르렀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시역 밖에 많은 위성도시가 생겨 현재는 대도시역 전체에 1,000만이 넘는 대인구가 집중한 세계적인 거대도시로 변하였다. 또 보스턴에서 워싱턴에 이르는, 인구 4,000만이나 되는 미국 메갈로폴리스의 압도적인 중심이 되고 있다.
역할
교외를 포함하여 1600만이 넘는 방대한 인구를 수용하는 이 거대도시는 미국 내에서도 독자적인 세계를 이루는 독특한 도시이다. 국제적으로는 대무역항으로서 대서양 항로의 서단에 위치하는 가장 중요한 항구이며, 1920년대 이후에는 런던을 대신하여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의 국제적인 지위향상과 더불어 세계 경제에 대한 지배적 지위는 한층 강화되었으며, 1946년 국제연합(UN) 본부가 설치된 후에는 국제정치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2011년 현재 연간 5천만명이 찾는 세계 최대 관광도시의 역할로서도 제몫을 다 하고있다.
위치및 구성
뉴욕주의 남동단, 뉴욕만(灣)으로 흘러드는 허드슨강 어귀 일대에 위치한다. 허드슨강·이스트강·할렘강·뉴욕만 및 롱아일랜드 수로(水路) 등에 의하여 구획된다. 대도시권으로서의 뉴욕은 시역 밖으로 뻗어, 뉴저지·코네티컷의 두 주에도 미치고 있다.
뉴욕시는 Bronx, Kings(Brooklyn), New York(Manhattan), Richmond(Staten Island), Queens 이렇게 5개구(boroughs)로 이루어져 있다. 맨해튼은 시의 중심부이며, 그 남단에 금융 중심지인 월가(街)가 있다. 월가에서 북동쪽으로 브로드웨이와, 이것과 비스듬히 교차하는 5번가의 두 대로가 시를 종관(縱貫)하고 있다. 브로드웨이의 42번가는 타임스스퀘어로 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며, 그 남쪽에 펜실베이니아역(驛), 동쪽에 그랜드센트럴역 등 도심의 두 주요역이 있으며, UN 본부도 동쪽 이스트 강가에 있다.
예술문화
미술의 흐름은 1825년 사뮤엘 핀리 부르스 모스, 던롭, 콜 등에 의해 내셔녈 아카데미 오브 디자인이 창설되고, 콜의 허드슨 리버파의 영향으로 많은 예술가가 모였다. 19세기 말 슬론, 헨리 등 의 주요작가가 필라델피아에서 이주하여 아메리카 미술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1905년 스티글리츠의 <291> 갤러리의 개관, 1913년〈아모리 쇼〉에 의해 유럽의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 전람회에서 화제가 된 마르셀 뒤샹의 도미에 자극받아 〈뉴욕다다〉가 생긴다. 제2차대전 전이나 대전 중 몬드리안, 앰버스, 에른스트, 불턴 등이 망명하여 젊은 예술가들을 감화시키고 1940년대 후반 폴록, 데쿠닝 등이 추상표현주의 추진의 기미를 보여 1960년대 초경에는 〈뉴욕 스쿨〉이란 호칭이 사용됐다. 그후 컬러필드 페인팅, 팝 아트, 옵티컬 아트, 미니멀 아트, 콘셉추얼 아트, 수퍼리얼리즘 등의 동향이 생겨 국제 미술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그간 예술가들의 집회의 장소로는, 주로 그리니치 빌리지, 1960년대 이후는 소호(South of Houston Street의 약칭)가 제작되고, 사용되었다. 이들 미술의 배경에는 그에 앞선 현대 도시형태의 발전이 있고 1880년대 말기부터 착수되어 1920년대 이후 성행한 스카이스크레이퍼(摩天樓)는 그 상징이다. 부흥양식, 국제양식에서 미국독자의 디자인까지 포함되어 있다. 울워스 빌딩(1913, 카스 길 버트 [Cass Gilbert, 1859~1934])과 레버하우스(1952, 스킷모어 윙스 메릴 건축사무소), 웨스트 베스(1970, 리차드 마이어[Richard Alan Meier, 1934~]) 등 무수한 건조물이 있다.
대표적인 미술관으로는 아메리카 자연사박물관, 아메리카 인디언 박물관 등이 원주민문화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동분관인 클로이스터즈, 브루클린 미술관, 프릭 컬렉션, 모건 도서관 등 전통적인 미술을,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현대공예 미술관 등이 현대미술 일반을, 휘트니 미술관, 아메리카 역사협회 등이 자국의 미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